원래 이쯤이면 생두 보릿고개에 숨통이 트일 때인데 지연되고 있다.
The Latest News
오늘 자 뉴욕 커피 지수는 230이다. 지난달 213보다 많이 올랐다. 특히 이번 주 들어 급등했다. 로부스타 가격 역시 여전히 높은 가격대다. 전 세계적으로 로부스타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높은 로부스타 가격에 아라비카 구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많아 아라비카 가격을 더욱 들썩이게 한다. 브라질 수확을 앞두고 냉해 우려가 있어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중미의 고온 현상과 그로 인한 가뭄이 심각하다. 매년 이상 기후가 심각해지고 있다.
환율은 1,377원으로 지난달 1,387원보다 조금 내렸지만, 작년보다 5% 이상 높다. 현재 높은 커피 지수와 환율은 올해 전반적인 생두 가격을 작년보다 높게 만들 것이다. 커피 지수는 커머셜 커피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만 스페셜티 커피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올해 뉴크롭 입고가 지정학적 이슈 및 아시아 항구 적체 상황으로 작년보다 늦어지고 있다. 올해는 생두 가격도, 원활한 수급도 쉽지 않다.
|
|
|
커피 종류 상관없이 총 1톤 이상 구매를 희망하실 경우
대량 구매 할인이 가능합니다.
생두사업팀 김효진 팀장(031-947-0615)에게 문의해보세요.
|
|
|
What's New?
Single Origin
- 에티오피아 : 뉴크롭 예가체프 첼베사 와시드(17,500원) 품질이 작년 이상으로 좋아서 인기가 좋다. 넉넉하게 물량을 준비했는데 여름이면 품절될 것 같다.
- 케냐 : 케냐(21,000원) 네 로트가 들어왔는데 한 로트는 품절되고 나머지가 남았다. 작년보다 높은 가격에도 뛰어난 케냐다운 품질을 갖고 있어 추천한다.
- 콜롬비아 : 뉴크롭 입고가 지연되며 콜롬비아 인기가 좋다. 나리뇨 리브레 셀렉션 게이샤(25,000원)는 셀렉션 로트라 사이즈가 꽤 큰데도 불구하고 워낙 가격이 좋다. 핑크부르봉 로트(로스 사우세스19,000원/산타 마르타22,500원)과 게이샤 로트(셀라후33,000원/벨렌41,000원)은 좋은 가성비를 갖고 있다.
- 페루 : 페루 게이샤 로트들(4-5만 원대) 품질이 뛰어나다. 페루 게이샤는 중남미 다른 산지 게이샤보다 품질은 좋고 가격은 싸다.
- 파나마 : 지난주 입고된 파나마 게이샤가 하루 만에 하트만 와시드(150,000원) 로트를 제외하고 품절됐다. 카르멘과 알티에리 로트를 구매하신 고객분들의 만족도가 대단하다. 하트만 품질도 훌륭하다. 아직 품절되지 않은 이유는 오로지 로트 사이즈가 크다는 점뿐. 그나마 1-2주 정도면 품절될 것 같다. 기대가 컸던 프란세스치 게이샤는 품질이 만족스럽지 않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전량 돌려보내고 샘플링부터 다시 할 계획이다. 올해 뉴크롭 파나마 게이샤 가격 보면 다들 놀랄 거다. 중국에서 게이샤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어서 점점 최상품 게이샤 물량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하트만, 카르멘, 아우로마르 등 지난 10년 동안 거래해온 파트너 농장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 온두라스, 니카라과 : 요즘 싱글로 쓸만한 좋은 품질의 중미 커피를 찾는다면 진공포장 외에는 답이 없다. 진공포장이 아니라면 지금쯤 산미는 떨어지고 나무 맛이나 지푸라기 같은 패스트 크롭 맛이 심해진다.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마이크로 로트를 추천한다.
|
|
|
What's New?
Specialty Blends
-
브라질 술 데 미나스 내추럴 리브레 셀렉션이 재입고 됐는데 은은한 산미와 함께 좋은 단맛과 바디를 갖고 있다.
-
뉴크롭 바드라 아라비카(11,000원), 아티칸(12,300원), 강가기리(11,800원)이 들어왔다. 늘 좋은 품질을 보여준다.
-
뉴크롭 바드라 로부스타 두 번째 물량이 며칠 만에 품절됐다. 곧 다음 컨테이너가 들어온다. 로부스타 대란 속에서도 14년 차를 맞은 오랜 인도 파트너들 덕분에 품질 걱정 없이 매년 좋은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커피를 공급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 스페셜티 블렌더가 얼마 남지 않았다. 콜롬비아와 과테말라의 모든 스페셜티 블렌더들이 품절됐다. 대용으로 니카라과 모손테 셀렉션(10,000원)과 르완다 무지나(10,000원)를 추천한다. 무지나는 산미가 튀지 않으면서 단맛이 좋아 스페셜티 블렌더로 좋은 선택이다.
- 최악의 해상운송 상황으로 산지에서는 컨테이너 구하기가 힘들고 선적 일정 잡기도 쉽지 않다. 간신히 배를 띄워도 아시아 지역 거의 모든 항구의 적체가 심각해 거의 한 달 정도를 아시아 여러 항구를 떠돌며 입항 스케줄이 지연되고 있다. 팬데믹 때도 이렇지는 않았다. 덕분에 뉴크롭 입고 일정이 더뎌지며 보릿고개가 연장되고 있다. 그사이 사용할 물량을 미리 확보해 놓는 것이 좋다.
|
|
|
뉴크롭 입고 예정
-
품절된 인도 바드라 로부스타가 이번 달 중순에 다시 들어온다.
-
많은 분이 기다리고 있는 리무 내추럴 리브레 셀렉션과 구지 함벨라 내추럴, 시다모 내추럴 마이크로 로트들, 온두라스 마리사벨 블렌드, 온두라스 파라이네마 마이크로 로트 및 셀렉션 역시 6월 중순에 입고된다.
-
6월 말에는 콜롬비아 디카페인, 인도 아자드 힌드 로부스타, 과테말라 스페셜티 블렌더, 다양한 에티오피아 커피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온다.
- 파나마 게이샤 두 번째 물량이 6월 중순쯤 들어온다. 이번에는 아우로마르 외 여러 농장의 와시드/내추럴 로트가 입고 예정이다.
|
|
|
나오며
원래 이쯤이면 생두 보릿고개에 숨통이 트일 때인데 지연되고 있다. 많은 로스터의 걱정을 듣는다. 경기는 여전히 안 좋고, 생두 가격은 오르는데 커피 가격 올리기는 쉽지 않고, 뉴크롭은 늦게 들어오고. 그리고 더 막막한 것은 언제쯤 상황이 나아질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구매하는 생두 품질을 낮추는 결정은 정말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소비자는 바보가 아니다.
|
|
|
커피리브레 X 김영하 <여행의 이유>
오직 커피리브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여행의 이유> 커피리브레 스페셜 에디션을
확인해보세요!
낯선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동명의 원두, 드립백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
|
|
COFFEE LIBRE
news@coffeelibre.kr17-8, Seongmisan-ro 29-gil, Mapo-gu 01022247801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