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올해는 어려운 시간이 계속될 것 같다는 전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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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뉴욕 커피 지수는 226이다. 지난달 230보다 내렸지만, 작년 이맘때에 비하면 35%가량 높다. 로부스타 가격 역시 여전히 높다. 본격적인 브라질 수확 철에 들어서고 있다. 곧 올해 브라질 수확량이 정확히 가시화되면 커피 가격이 다시 한번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고점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1,378원으로 지난달 1,377원과 비슷하다. 높은 커피 지수와 환율은 올해 생두 가격을 작년보다 높게 만들고 있다. 역대급 최악의 해상물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부산을 포함한 아시아 대부분 항구의 심각한 적체 현상으로 배를 스케줄대로 받지 못하면서 지연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3주면 오던 에티오피아 커피가 요즘 2달 넘게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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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w?
Single Origin
- 에티오피아 : 뉴크롭 구지 함벨라 불레 내추럴(16,500원) 인기가 뜨겁다. 블루베리와 라벤더, 복숭아의 향연이다. 이 가격에 나올만한 커피가 아니다. 2,000-2,500미터 고지대에서 자란 커피라 생두가 귀여울 정도로 작고 단단하다. 조밀도는 단단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열은 잘 들어간다. 너무 약배전하는 것보다는 2차 크랙 가까이까지 조금 더 배전도를 높이면 농익은 망고의 단맛이 극대화되어 좋은 것 같다.
- 콜롬비아 : 뉴크롭 콜롬비아 핑크 부르봉 디카프(18,000원)가 새로 들어왔는데 좋은 산미와 복합성을 갖고 있어 인기가 좋다. 리브레에서 판매하는 모든 디카프 생두는 우리가 고른 생두를 직접 디카페인 회사로 보내 가공해서 가져오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의 품질도 당연히 생두에서 나온다. 마이크로 로트로 나리뇨 엘 타블론 핑크 부르봉 무산소 와시드(16,000원)가 들어왔다. 디카프 가공하고 남은 로트인데 깨끗하게 가공된 무산소로 플로럴하고 복합성이 뛰어나다. 곧 품절될 듯.
- 온두라스 : 드디어 뉴크롭 온두라스 파라이네마 마이크로 로트들(15,000원)이 들어왔다. 엘 라우렐은 며칠 만에 품절됐고 하나둘씩 품절되는 로트가 늘고 있다. 온두라스 파라이네마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만한 품질을 가진 일반 품종 중미 와시드 찾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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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w?
Specialty Bl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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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로스터가 기다리던 뉴크롭 리무 내추럴 리브레 셀렉션(14,000원)이 입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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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됐던 뉴크롭 바드라 아라비카(11,000원)가 재입고됐다. 중미 뉴크롭 스페셜티 블렌더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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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파라이네마 리브레 셀렉션(14,000원), 마리사벨 블렌드(14,000원), 과테말라 바하 베라파스(11,000원)가 들어왔다.
- 르완다 무지나(10,000원)는 산미가 튀지 않으면서 단맛이 좋아 스페셜티 블렌더로 여전히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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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크롭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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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크롭 인도 아자드 힌드 로부스타가 통관 중이다. 이번 주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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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됐던 인도 바드라 로부스타, 뉴크롭 에티오피아 시다모 벤사의 내추럴 로트들 및 케냐 기티투가 지난 주말에 부산 입항해서 통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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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크롭 파나마 게이샤 두 번째 물량이 통관 중이다. 이번에는 아우로마르 농장의 와시드 파이어스톤과 내추럴 카밀리나 로트가 들어왔다.
- 이밖에 과테말라 엘 모리토와 엔트레 볼카네스가 7월 둘째 주 입항. 과테말라 코반, 코스타리카 마이크로 로트, 엘살바도르 산타로사/놈브레 데 디오스, 과테말라 마이크로 로트, 인도 아라쿠가 7월 중순까지 들어올 뉴크롭 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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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며
최악의 해상물류 상황과 인상된 생두 가격, 더 심각해지는 불경기로 커피 시장은 올해 여름 대목을 일찌감치 잃어버린 것 같다. 적어도 올해는 어려운 시간이 계속될 것 같다는 전망이 많다. 마음 단단히 먹고 버티는 것은 언제나 믿을만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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