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왔다. 보통 여름은 대목인데 요즘은 특수가 거의 사라진 듯하다.
The Latest News
오늘 자 뉴욕 커피 지수는 230이다. 지난달 226보다 조금 올랐다. 지난 6월 이후로 계속 230 내외를 오르내리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로부스타 가격 역시 작년 이맘때에 비해 70%가 올라 아라비카 가격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반기 커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브라질 수확 상황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듯하다.
환율은 1,384원으로 지난달 1,378원보다 올랐다. 큰 변화 없이 1,380원대 높은 환율이 계속되고 있다. 높은 커피 지수와 환율은 올해 생두 가격을 작년보다 높게 만들고 있다. 역대급 최악의 해상물류 상황도 지속되고 있다. 해상운임은 2배 가까이 뛰었고 컨테이너는 부족하다. 배에 실려도 운항 일정 지연은 불가피하다.
|
|
|
커피 종류 상관없이 총 1톤 이상 구매를 희망하실 경우
대량 구매 할인이 가능합니다.
생두사업팀 김효진 팀장(031-947-0615)에게 문의해보세요.
|
|
|
What's New?
Single Origin
- 코스타리카 : 코스타리카 마이크로 로트들이 새로 들어왔다. 매년 구매하는 익숙한 이름의 와시드 히라솔레스(16,000원), 돈 카이토(17,000원), 산타 테레사2000(18,000원), 산타 로사1900(18,000원)와 다양한 품종과 가공방식의 로트들이 있다.
- 과테말라 : 많은 분이 기다린 과테말라 아구아 티비아 게이샤(65,000원)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아구아 티비아 농장의 수단루메/사치모르 와시드 로트(20,000원)와 내추럴(24,000원)도 들어왔다. 라 라시타(18,000원)는 올해 과테말라 CoE에서 7위에 입상한 농장의 로트로 산미와 복합성이 뛰어나다. 라 메르세드(18,000원)는 스테디셀러로 올해도 좋은 품질을 갖고 있다.
- 에티오피아 : 에티오피아 리무 순투(14,000원)는 블렌더로 많이 사랑받는 커피이지만 올해는 블루베리 노트가 유난히 매력적이어서 싱글 오리진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추천한다.
- 케냐 : 케냐 기티투(24,000원)와 카리미쿠이(23,000원) 모두 최상의 품질을 보여준다. 특히 카리미쿠이는 뚜렷한 블랙커런트와 로즈마리, 올리브 향미가 매력적이다. 강추.
|
|
|
What's New?
Specialty Blends
-
지난달 다양한 뉴크롭 생두가 입고되면서 인도, 중미, 에티오피아의 스페셜티 블렌더가 이제 기본 구성을 갖춰 간다.
-
과테말라는 엘 모리또, 엔트레 볼카네스, 코반, 바하 베라파스가 들어왔는데 엘 모리또(13,000원)와 엔트레 볼카네스(14,000원)는 매년 스테디셀러다. 올해 엔트레 볼카네스는 품질이 작년보다 더 좋아 싱글 오리진으로도 손색이 없다. 코반과 바하 베라파스 셀렉션(둘 다 11,000원)은 좋은 가격으로 인해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정말 이 가격에 나올 만한 품질이 아니다. 올해 중남미 최선의 스페셜티 블렌더가 될 것 같다.
- 온두라스 파라이네마 리브레 셀렉션은 일찌감치 품절됐다. 또 다른 스테디셀러 마리사벨 블렌드(14,000원)는 탄탄한 단맛과 구조감을 갖고 있다.
- 르완다 무지나(10,000원) 인기가 좋아서 이번 달 내로 품절될 것 같다.
- 인도 바드라 로부스타는 두 번째 컨테이너가 들어오자마자 품절됐고 다음 컨테이너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인도 남부 몬순으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가격이 조금 더 높지만, 복합성이 더 좋은 아자드 힌드 로부스타(10,000원)를 추천한다.
|
|
|
뉴크롭 입고 예정
-
인도 아라쿠의 와시드/내추럴 스페셜티 블렌더와 마이크로 로트들이 현재 통관 중이다. 다음 주쯤 소개할 수 있을 듯하다.
-
엘살바도르 산타 로사/놈브레데디오스,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의 마이크로 로트들, 온두라스 마이크로 로트들이 둘째 주에 들어온다.
- 이 밖에도 이번 달에는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스페셜티 블렌더(타후무코 등), 콜롬비아 나리뇨 스페셜티 블렌더 등이 입고될 예정이다.
|
|
|
나오며
유난히 길게 느껴진 장마가 끝났고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왔다. 보통 여름은 대목인데 요즘은 특수가 거의 사라진 듯하다. 불경기와 동남아 스콜을 연상시키는 기습 폭우와 폭염은 매장 매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인상될 거라던 생두 가격은 뉴크롭이 속속 들어오며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적어도 올 하반기까지는 어려운 시간이 계속될 것 같다는 전망이 많다.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을 막연하게 걱정하기보다는 각각의 브랜드가 갖고 있는 정체성을 재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절실한 시기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