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BEAN LETTER | No.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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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주요 요약
• 뉴욕 커피 지수 294, 지난달과 비슷한 흐름
• 환율 1,501원, 지난달 대비 큰 폭 상승
• 중미 뉴크롭 계약 본격화, 입고는 초여름 전망
• 르완다, 페루, 브라질, 케냐 등 입고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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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뉴욕 커피 지수는 292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달 큰 폭으로 하락한 뒤 현재는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지수가 낮은 편이라, 앞으로 계약되는 뉴크롭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지난달 1,443원에서 오늘 자 1,501원으로 올랐다. 지난달보다 60원 가까이 상승한 수준이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이 환율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작년에는 3월 고점 이후 6월까지 환율이 점차 하락하면서 높은 생두 가격 부담을 일부 상쇄했다. 올해는 아직 방향을 판단하기 어렵다. 당분간은 외부 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지난달 지수 급락 이후 한동안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관망이 이어졌다. 이번 달 들어 지수가 안정되면서 뉴크롭 계약도 본격적으로 체결되는 분위기다. 다만 올해 중미는 전반적으로 수확이 다소 늦어, 뉴크롭 입고는 초여름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국가별 상황은 조금씩 다르다. 파나마는 기후 문제로 생산량이 줄었고, 게이샤 가격도 더 올랐다. 작년에 중미 커피 가운데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던 과테말라는 올해 가격이 비교적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작년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코스타리카는 올해 오히려 작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니카라과와 온두라스는 작년보다 낮은 가격이 예상된다.
에티오피아는 올해 품질 좋은 와시드 커피 물량이 많이 줄었다. 싱글 오리진용 G1 기준 가격은 작년보다 최소 10% 이상, 일부는 20% 가까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현재도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고 있다. 올해 에티오피아 커피는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높은 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브라질은 뉴크롭 초반 도착분은 작년보다 높고, 이후에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인도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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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두 보릿고개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을 진행 중이다. 우리는 생두 창고에 여름 내내 에어컨을 가동해 20도 내외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쯤 진공포장이 아니라면, 높은 온도에서 보관했던 생두는 패스트 크롭의 나무 맛이 올라오고 산미가 뭉개져 있기 십상이다. 뉴크롭이 들어오는 초여름까지 사용할 블렌더와, 평소 좋아했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마이크로 로트를 구매하기 좋은 기회다.
싱글 오리진
얼마 전 새로 입고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할로 베리티 내추럴 디카페인(25,500원)은 높은 가격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디카페인 가공 비용은 작년부터 크게 올랐고, 전 세계적으로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로트에 따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8개월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공급도 타이트하다.
콜롬비아 나리뇨 엘 타블론 레이트 하비스트(19,800원)는 가격 대비 품질이 특히 좋다. 최근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코스타리카 로트들 가운데서는, 과발효 느낌 없이 깔끔하게 가공된 CM 계열 커피에 대한 반응이 좋다.
니카라과에서는 리틀 레드 라이딩 후드(27,000원)를 추천한다. 고급형 에티오피아 필터 커피로는 시다모 벤사 무라고 호라게넷 베켈레 벨라이초 무산소 내추럴(23,200원), 시다모 부라 알레마예후 내추럴(26,500원)이 좋다. 케냐 특유의 블랙커런트 인상이 분명한 커피로는 키아무구모(19,800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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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품절됐던 르완다 무지나 2차분이 통관을 시작했다. 코스타리카 엘사르 데 사르세로 디카페인은 3월 말 입고될 예정이다. 브라질 술지미나스, 세하도 뉴크롭은 4월 초 도착 예정이다. 케냐 뉴크롭도 4월 초 입고된다. 다양한 품종과 가공 방식의 페루 뉴크롭은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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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라는 변수가 새로 생기긴 했지만, 다행히 뉴욕 커피 지수는 지난달 큰 폭으로 하락한 뒤 현재는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환율 부담은 여전히 크지만, 외부 변수 진정 여부에 따라 다시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올해 들어올 뉴크롭은 에티오피아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가격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입고가 시작되면 로스터 입장에서도 선택지가 조금 더 넓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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